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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준 칼럼] 전신에 영향 미치는 디스크 통증, 초기에 재생주사∙염증주사로 관리
작성일
2019. 05.19
연신내역정형외과 은평더바른신경외과 노영준 원장
흔히 몸 곳곳이 아픈 사람을 두고 ‘종합병원’이라는 비유를 하곤 하는데 디스크와 관절염은 물론 사소하게는
허리통증과 어깨통증 등 각종 척추관절 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달고 살다 보면 이런 비유에 절절하게 공감을 할 수밖에 없다.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관절과 뼈, 근육, 인대 등은 척추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따라서 각종 척추관절
질환의 주요 원인인 노화와 과사용, 잘못된 자세 등은 특정 신체 부위뿐 아니라 전신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허리나 어깨 등이 아픈 사람은 팔과 손, 다리와 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위에서 통증이 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척추관절 질환으로 인한 통증은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좋아지기 어렵고 방치할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어
가능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병을 키우지 않는 방법이다.
관절과 허리의 통증은 물론 팔꿈치, 인대손상, 연골손상 등이 있는 경우라도 초기에는 재생주사와 염증주사 등
비침습적 치료로 개선이 가능한 만큼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등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맞춤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표적인 비침습적 치료법 중 하나인 재생주사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DAN주사, 프롤로주사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근본적으로는 손상되거나 약해진 인대와 힘줄에 주사치료를 통해 새로운 세포를 재생하도록 유도하는 치료라 할 수 있다.
단순히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을 강화하고 자연 치유력을 증강시키는 치료로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염증주사로 알려진 신경차단술 주사의 경우 실시간 엑스레이 장비 및 초음파 장비 유도 하에 가는 바늘을 이용해
관절강 내에 염증이 있거나 흥분된 신경 주위로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신경 주위의 염증반응을 감소시키고 과민해진 신경을 안정시켜 통증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신경 주변의 유착을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을 정상화시켜 신경의 기능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재생주사는 비절개 치료로 시술 시간이 10분 내외로 짧고 주사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면서도 근원적인 통증 회복이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염증주사 역시 시술 후 1시간 정도 안정을 취하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빠른 통증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재생주사와 염증주사 역시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맞춤 치료를 실시해야 우수한 효과를 도출할 수 있는 만큼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